문화
소설가 한강, 세계적 권위 맨부커상 수상 '쾌거'
입력 2016-05-17 19:40  | 수정 2016-05-17 20:40
【 앵커멘트 】
한국의 중견 여류 소설가 한강 씨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수상했습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입니다.

영국과 영연방국가 작가의 작품에는 맨부커상이, 영어로 번역된 외국소설에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이 수여되는데, 한강 씨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 수상자란 타이틀까지 차지했습니다.

한강 씨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올해 나온 가장 에로틱한 소설 중 하나다",

"강렬한 이미지와 선명한 색채, 충격적인 질문으로 무르익었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처럼 대단한 평가를 받는 소설 채식주의자는 어떤 작품인지, 한강 씨는 어떤 작가인지,

이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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