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야구장에 버려진 유기견이 야구팀에 취직한 사연
입력 2016-05-17 17:46  | 수정 2016-05-18 18:08

미국의 한 야구 스타디움에 버려진 유기견이 야구팀에 취직하게 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데이지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아마추어 야구팀 사바나 바나나즈의 ‘배트도그(경기 중 야구배트를 주워다 주는 개)로 취직했다고 보도했다.
태어난 지 7주 밖에 안된 강아지 데이지는 야구돔의 주차장에서 주인 없이 홀로 발견됐다.
이를 본 아마추어 야구팀 사바나 바나나즈의 사장 재러드 올튼은 발견된 강아지를 입양하고 데이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올튼은 데이지가 사바나 바나나즈의 첫 번째 ‘배트도그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튼은 데이지는 앞으로 트레이닝을 통해 야구공을 줍는 법과 야구배트를 필드에서 가져오는 법을 배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데이지는 작은 새끼 강아지이기 때문에 당분간 팬들이 다가오면 반갑게 인사하는 임무를 맡는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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