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이 국내 손꼽히는 ‘문인(文人) 집안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의 아버지는 한승원으로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사 ‘다산의 삶 등을 그려낸 한국의 거장 소설가다. 아버지 한승원과 딸 한강은 국내 최고 소설문학상인 이상문학상을 각각 수상해 문학의 피가 흐르는 문인 가족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 한강의 남편은 문학평론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로 유심문학상과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오빠 한동림 역시 소설가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강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출신으로 2007년부터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생 지도에서도 그만의 섬세함과 카리스마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한강의 수상작인 소설 ‘채식주의자는 2004년 처음 출간한 연작소설로 2007년 단행본을 출간했다. 한강의 가장 최근의 작품은 ‘채식주의자와 함께 ‘소년이 온다이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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