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분기 결산실적]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익…전년比 6.62%↑
입력 2016-05-17 13:28  | 수정 2016-05-17 13:52

1분기 유가증권 시장 상장 법인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719사 중 637사의 1분기 개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2%, 8.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68%, 순이익률은 6.65%를 기록했다.
이 중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2.63%)를 제외할 경우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3.00% 줄어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14%, 10.72% 가량 늘어난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세를 시현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592사 중 519사의 1분기 연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0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4% 증가했고, 연결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은 각각 13.94%, 19.41% 늘어났다.
이밖에 지난 1분기 부채비율은 76.67%로 지난해 말 대비 0.35%p 증가했다. 연결부채비율은 122.41%로 0.06%p 늘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 서비스, 통신, 종이목재 등 8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 화학,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유통 등 9개 업종의 매출이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637사 중 개별 기준으로 529사(83.05%)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108사(16.95%)는 적자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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