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알] 김치, 항암효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은? '30일 묵혀라!'
입력 2016-05-17 08:19  | 수정 2016-05-17 08:26
사진=MBN 황금알


46시간 익히고 30일을 숙성시킨 김치가 탁월한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차윤환 식품영영학과 교수가 출연해 김치의 숙성시간이 항암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차 교수는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혔다고 소개하며 "김치의 항암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2014년 약용식품저널이 발표한 연구자료를 인용하며 "대장암이 있는 쥐들에게 김치 추출물을 먹인 결과, 대장암 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며 "결과적으로 김치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의 설명에 따르면, 46시간을 익히고 30일을 보관한 김치가 탁월한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교수는 "배추 김치를 46시간 익힌 후 숙성시간에 따라 위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관찰했는데, 30일 째에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가장 컸고, 30일이 지나면 오히려 그 효과가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46시간을 익히지 않고 바로 보관한 김치는 경우, 위암세포 억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결과적으로 46시간 익힌 뒤 30일을 보관한 김치가 위암세포 억제에 가장 좋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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