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가씨’ 김태리 오디션 당시…"베드신에 정확히 원하는 지점 있어"
입력 2016-05-16 17:05  | 수정 2016-05-17 17:08

영화 ‘아가씨의 배우 김태리가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리는 15일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JW 메리어트 호텔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감독님께서 베드신에 대해 정확하게 원하는 지점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콘티 역시 100% 있었고 많은 소통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김태리는 하녀 숙희 역을 맡아 김민희와 동성애 베드신을 촬영했다. 김태리는 함께 촬영한 (김)민희 언니에게 심적으로 의지가 많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김태리는 ‘노출수위 협의 불가라는 조건이 그만큼 담대함을 갖고 있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며 1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런 마음으로 참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가씨는 2014년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수위는 최고 수위이며 노출에 대한 협의는 불가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인 배우 김태리는 이 오디션에서 무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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