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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조성환 "서태지와 아이들 몇 번 이겼다…욕도 많이 먹어"
입력 2016-05-16 10:01 
육각수 조성환/사진=MBC
육각수 조성환 "서태지와 아이들 몇 번 이겼다…욕도 많이 먹어"

'복면가왕'에 출연한 육각수 조성환이 한창 주가를 달리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에 도전하는 음악대장에 맞서 30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습니다.

육각수 조성환으로 밝혀진 '어장관리 문어'는 '램프의 요정'과 함께 노라조의 '슈퍼맨'을 열창했습니다.

조성환은 판정 결과 75대 25의 차이로 패배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습니다.


MC 김성주는 "과거 '흥부가 기가막혀'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이긴 적이 있지 않으냐"고 물었고 조성환은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몇 번 이겼다. 그 형님들 팬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도 저희 집에선 가문의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성환은 "라이브 카페, 밤 업소를 다니며 그 히트곡 하나만으로 어떻게든 연명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이 싫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육각수는 90년대 당시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흥보가 기가 막혀'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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