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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본머스전, 폭발물 소동으로 취소…알고 보니 ‘훈련용 가짜 폭발물’?
입력 2016-05-16 09:34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본머스의 경기가 취소된 결정적 이유인 수상한 물체는 바로 ‘훈련용 가짜 폭발물이었다.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내 관중석 화장실에서 발견된 수상한 물체를 조사한 결과 폭발물 모형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지했다.



맨체스터 경찰 당국 또한 해당 물체는 테러 대비를 위해 폭발물 탐지견 훈련에 사용되는 가짜 폭발물 모형”이라며 사설 경호업체가 테러 대비 훈련을 진행한 뒤 제대로 수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맨유 사무국은 소동으로 취소된 경기의 모든 티켓을 환불하기로 조치하고, 오는 18일 다시 열리는 최종전은 무료 입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1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8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전선이 연결된 휴대폰이 발견돼 경기를 급히 취소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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