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씨젠에 대해 올해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 매출을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씨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7% 늘어난 172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올플렉스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한 반면, 북미지역은 주요 고객의 납품품목 교체 등으로 일시적 부진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 성장통을 겪으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 매출 증가로 인한 매출 원가율 상승과 신제품 ‘올플렉스 판매에 따른 제반비용으로 판매관리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14년 베크만쿨터와 체결한 ODM 제품 공급계약 매출이 올해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전체 ODM 매출이 올해 4분기 47억원에서 내년 57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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