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천, 머나먼 1승…개막 10경기째 무승
입력 2016-05-16 06:40  | 수정 2016-05-16 07:48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인천이 개막 10경기째 무승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2대 0으로 앞서다가 역전패까지 했는데, 좀처럼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은 상주 원정에서 전반 25분 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군팀 상주의 집중력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상주 이웅희에게 전반 34분 첫 번째 실점을 하더니, 7분 뒤 박기동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초반엔 골키퍼의 시간 지연 행위로 프리킥을 내줬고 결국 박기동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임상협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결국 2대 4로 허무하게 역전패.

다잡은 듯 보였던 경기를 내주며 올 시즌 승리 없이 4무6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개막 최다 무승 기록은 2013년 대구의 13경기입니다.

제주는 송진형이 행운의 선제골 등 두 골을 터트린 데 힘입어 전남을 3대 0으로 이기고 4위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