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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종전|맨시티 사실상 챔스 진출…맨유 눈물
입력 2016-05-16 00:56 
펩 과르디올라 의문의 1승.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사실상 가져갔다.
15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66점(19승 9무 10패)을 기록,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 맨유(승점 63)에 원치 않은 결과다. 이날 폭발물 설치가 의심하여 경기 직전 본머스전이 연기되어 이날 경기를 지켜봤을 맨유는 맨시티의 패배를 바랐을 테다. 승점 3점차에 득실차가 18골이어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 사수는 어려워졌다. 6위권 내 성적 또는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에 도전해야하는 입장이다.
맨시티는 전반 5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을 켈레치 이에나초가 방향을 바꿔놓으며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안드레 아이유에 동점골을 헌납했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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