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화점, 20일부터 해외명품 시즌오프…최대 50%
입력 2016-05-15 14:39  | 수정 2016-05-16 08:01

백화점 업계가 해외명품 할인행사를 20일부터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코치, 에트로, 에스카다, 마크제이콥스 등을 필두로 200여개 브랜드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할인율은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으로는 20~5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20일부터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할인율은 10~50%이며,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멀버리, 비비안웨스트우드, 돌체앤가바나, 랑방, 아크리스, 질샌더, 알렉산더왕, 마르니 등이 참여한다.
명품업체들은 통상 1년에 두 차례(6월, 11월) 당해년도 선보인 제품의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할인행사를 한다. 백화점 입장에선 해외명품 매출신장률이 두자릿수로 높은 편이라 전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업체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 재고를 털어낼 수 있어 ‘윈윈이다. 특히 최근 들어 가방 뿐 아니라 명품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판매가 잘 되고 있어 이번 세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에서 뿐 아니라 아울렛에서도 해외명품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동부산점 등 5개점에서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아르마니하우스, 겐조, 파비아나필리피 등 60여개 매장에서 브랜드별로 기존 할인된 가격에서 추가 10~20% 할인판매하는 ‘아울렛 블랙쇼핑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번 시즌오프와 별개로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아예 행사장을 오픈, 해외명품 기획전과 수입의류 초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 할인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프로모션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22일까지, 27일부터 29일까지 롯데카드 5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고, 19일부터 22일까지는 롯데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른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는 해외패션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대별 5%의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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