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산 한옥마을서 전통성년의상 입고 성년식

16일, 남산 한옥마을서 전통성년의상 입고 성년식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올해 만19세가 되는 1997년생들을 축하하는 전통 성년례 의식이 열립니다.

서울시는 1987년 처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연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전통 성년례를 재현해왔다고 15일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먼저 성년이 됨을 알리는 웅장한 고천의식이 펼쳐지고 성년자 결의, 의복과 족두리 착용, 초례, 수훈례, 부모님께 큰절, 기념사가 이어집니다.

행사에는 만 19세 서울시민 100여 명이 참석하며 이 중 22명은 다문화가정이거나 서울에 유학·거주하는 외국인 성년자입니다.

이들은 전통 성년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습니다.

부대행사로는 전통차 시음회가 열리고 뮤지컬 가수 조희가 '지금 이 순간'을 부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지원 홈페이지(www.yejiwon.or.kr)를 참고하면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