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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파라과이에 韓 SW `코딩스쿨` 이식
입력 2016-05-15 10:10  | 수정 2016-05-15 10:11

SK텔레콤은 1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센트럴주와 스마트로봇 '알버트' 1만대 수출과 소프트웨어 교육인 코딩스쿨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알버트는 소프트웨어(SW) 교육용 로봇이다. 코딩스쿨은 알버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숫자·계산·논리·패턴·공간과 같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SW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센트럴주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효과가 입증돼 보급 범위를 넓히게 됐다.
아울러 파라과이 중앙정부(교육부)에서도 코딩스쿨의 교육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파라과이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 기획본부장은 "우리나라의 SW 교육이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중남미 등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 관련 부처와 협력해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창조경제 수출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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