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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포수 김민식…이재원 DH 출전
입력 2016-05-14 16:43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 말에서 SK 이재원이 1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전날 아쉽게 패한 SK와이번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어제는 너무 못 쳐서 졌다. 오늘 라인업에 변동을 줬다. 포수는 김민식이 선발로 나가고, 이재원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재원은 체력 관리를 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SK는 전날(13일) LG에 1-2로 분패했다.
주요 변화로는 1루수에 박정권이 빠지고 7번타자로 최승준이 나선다는 점. 또 중견수에는 박재상이 나선다. 박재상은 2번을 맡는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최정민은 이재원의 지명타자 출전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고메즈와 김성현이 키스톤 콤비로 나선다. 고메즈는 6번으로 나서 전날보다 타순이 상향조정됐다.
김용희 감독은 이재원의 휴식은 일정하지 않고, 선발 투수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김민식과 박종훈·문승원이 함께 상무에서 군생활을 했기 때문에 종훈이나 승원이가 선발일 때 이재원이 쉬거나 지명타자로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은 박종훈은 지난해보다 경험도 쌓이고 구위도 많이 좋아졌다”며 순항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제구력이 아직까지 완벽하지는 않아도 안정감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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