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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ERA 6.39` 매네스, 트리플A 강등
입력 2016-05-14 10:28 
세인트루이스가 세스 매네스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진을 면치 못한 우완 불펜 세스 매네스(27)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카디널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좌완 딘 키크헤퍼(26)를 올리고 매네스를 트리플A 멤피스로 보냈다. 이번 이동으로 세인트루이스는 세 명의 좌완 불펜을 보유하게 됐다.
매네스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2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39 4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13경기 중 7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는 12-7로 앞선 9회말 등판, 알버트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트레버 로젠탈에 이어 케빈 지그리스트까지 마운드에 올리며 가까스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매네스는 첫 해 66경기에 등판한 것을 시작으로 2014, 2015 2년 연속 70경기를 넘기며 세인트루이스 불펜에서 많은 투구를 소화했다. 통산 2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중이다.
새로 올라온 키크헤퍼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36라운드 전체 1099순위로 카디널스에 지명된 선수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 기록이 없다. 이번 시즌 멤피스에서 11경기에 등판, 1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5 9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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