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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민심 잡기 '명품 행정도시'
입력 2007-11-28 18:45  | 수정 2007-11-28 18:45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최대 격전지인 충청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명박 표 명품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충남 연기에 있는 행복도시건설청을 찾아 '이명박 표 행정복합도시'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행정복합도시를 예정대로 건설하되, 자족능력과 국제과학기업도시의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저는 이 세종시를 명품 첨단도시가 되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금의 계획은 답습하지는 않을 것이다. 취지와 방향을 살리면서 사람이 사는 제대로 된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다."

수도이전에 반대했던 전력을 불식시켜 충청 민심 끌어안기에 애썼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를 안할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는 것도, 여권에서 '이명박이 되면 행복도시는 없다'고 모략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어 현충사를 참배하고 아산, 천안 등 충청권 곳곳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충청도에서 표가 많이 나와야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다"면서 "표를 한쪽으로 몰아줘야 한다"고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BBK 의혹 등을 고리로 한 범여권의 공세를 겨냥해 "과거의 수법을 속이려고 한다"며 "국민은 안 속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최대 격전지인 충청지역 표심을 아우른 이명박 후보는 내일 서울로 올라와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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