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여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지점장이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일, 서울 성북구의 한 식당가입니다.
한 여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걷어차자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제지합니다.
경찰관이 다가가자 다시 발길질을 하고 급기야 주먹을 휘두릅니다.
"때리지 말고 잡으세요."
말리던 남성이 여성에게서 떨어지지 않자 경찰관이 소리칩니다.
"공무집행방해야. 비켜, 비키라고."
결국, 남성이 물러나자 그제야 경찰관은 난동을 부린 여성에게 수갑을 채웁니다.
이 여성은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다 식당 주인과 다툰 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폭행한 여성이) 술을 먹었죠. 술에 취했으니까. 파출소에서도 난동을 부리고 욕하고 그런 상황이 있었다고…."
지난 10일 부산에서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승객인 항공사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경찰관의 넥타이를 잡고 15m를 끌고 가면서 손으로 얼굴을 할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경찰의 공권력이 땅이 떨어졌다며 성토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여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지점장이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일, 서울 성북구의 한 식당가입니다.
한 여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걷어차자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제지합니다.
경찰관이 다가가자 다시 발길질을 하고 급기야 주먹을 휘두릅니다.
"때리지 말고 잡으세요."
말리던 남성이 여성에게서 떨어지지 않자 경찰관이 소리칩니다.
"공무집행방해야. 비켜, 비키라고."
결국, 남성이 물러나자 그제야 경찰관은 난동을 부린 여성에게 수갑을 채웁니다.
이 여성은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다 식당 주인과 다툰 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폭행한 여성이) 술을 먹었죠. 술에 취했으니까. 파출소에서도 난동을 부리고 욕하고 그런 상황이 있었다고…."
지난 10일 부산에서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승객인 항공사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경찰관의 넥타이를 잡고 15m를 끌고 가면서 손으로 얼굴을 할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경찰의 공권력이 땅이 떨어졌다며 성토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