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방 투기과열지구 10곳 추가 해제
입력 2007-11-28 14:35  | 수정 2007-11-28 14:35
지방 투기과열지구 10곳이 추가로 해제됐습니다.
올들어 3번째 해제인데요, 하지만 부산 해운대구와 울산 남구, 울주군 등 3곳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곳은 부산 수영구와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와 동구, 북구,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경남 창원시 등 모두 10곳입니다.


이들 지역은 집값이 상당기간 하락해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투기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데 따른 것입니다.

또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이 지역 경제에 현실적인 부담이 되고 있는 점도 함께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부산 해운대구와 울산 남구, 울주군 3곳은 이번 발표에서 빠졌습니다.

여전히 시장 불안요인이 남아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건교부는 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조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전매제한기간과 청약1순위 자격 제한이 없어지고 은행권의 담보인정비율도 50%에서 60%로 높아집니다.

때문에 올들어 세번째로 이뤄진 정부의 이번 투기과열지구 해제 조치는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 건설시장에 어느정도 숨통을 틔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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