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이크로소프트 부산에 데이터센터 짓는다
입력 2016-05-13 10:00  | 수정 2016-05-13 10:58
【 앵커멘트 】
글로벌 IT 기업의 대명사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부산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미음지구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입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윈도우 운영체제로 잘 알려진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부산에 데이테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축구장 10배 넓이로 오는 2019년 준공 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부산 미음지구에 17만 제곱미터가량의 부지를 천백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고순동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 "(부산이) 데이터센터 허브 역할을 한국에서 해 나가고, 리더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해외 투자 사례로 볼 때 최대 5조 원에 이를 걸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 시범단지인 부산 미음지구는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부산은) 해저케이블의 90%가 집적된 중요한 정보 통신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물을 공급하거나 유지·관리하는 직접적인 시설의 인력 고용은 물론이고 연관된 산업에…."

부산시는 전담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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