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역별 집중 공략
입력 2007-11-28 14:25  | 수정 2007-11-28 16:16
17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후보들이 지역별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특히 경제문제를 집중 부각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으로 갑니다.
황주윤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1)
한명씩 알아보기로 하죠.
먼저 정동영 후보는 오늘 인천쪽으로 방향을 잡았죠?

답)
그렇습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오늘 인천에 있는 GM대우자동차 공장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일자리 250만개 창출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 외자 유치 전략을 밝혔습니다.

세계 1000대 기업을 국내로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

정 후보는 오후에는 인천 용현시장에서 유세를 벌인 뒤, 안산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인천과 경기 남부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질문 2)
이명박 후보는 충청권을 찾았죠?

답)
그렇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충남 연기에 있는 행복도시건설청을 찾아 '이명박 표 행정복합도시'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행정복합도시를 예정대로 건설하되, 자족능력과 국제과학기업도시의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제안입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저는 이 세종시를 명품 첨단도시가 되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금의 계획은 답습하지는 않을 것이다. 취지와 방향을 살리면서 사람이 사는 제대로 된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이 후보는 이어 현충사를 참배하고 아산, 천안 등 충청권 곳곳을 돌며 한 표를 호소합니다.

질문 3)
이회창 후보의 서민행보가 화제였는데, 오늘은 '경제'쪽으로 방향을 바꿨군요?

답)
그동안 재래시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달라진 면모를 강조했는데, 오늘은 여의도 증권사 객장을 찾았습니다.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동북아의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 / 무소속 후보
- "

이 후보는 또 지하철 주변에서 약식 유세를 이어가며 서민 밀착형 행보도 계속했습니다.

질문 4)
그밖의 후보들도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정 보내고 있을텐데, 정리해 주시죠.

답)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여성정책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권영길 / 민주노동당 후보
- "

오후에는 서울 종각 앞에서 유세를 벌이고, 곧장 자신의 텃밭인 경남 창원에서 표밭을 다집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경기 북부를 순회하는 것으로 오전을 보냈고, 충청권을 공략하는 것으로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만이 진정한 서민과 중산층의 대변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제 / 민주노동당 후보
- "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역시 여성정책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문국현 / 창조한국당 후보
- "

문 후보는 명동과 부천 등 수도권 곳곳을 누비며 얼굴과 정책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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