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두산위브더제니스 가보니 “생활이 편리하니 사는게 즐겁네요”
입력 2016-05-12 18:41 
주상복합은 품격과 여유의 대명사다. 단지내 상가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퇴근 후에는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낸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산책 후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꿈같은 생활 모습이다. 지난 2000년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주상복합의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이제 주상복합아파트는 단순 거주지를 넘어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주상복합은 주거만족도에서도 매우 높다.
엘리베이터만 타면 마트에 식당에... 주상복합의 장점은 말 그대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복합되어 편리하다는 데 있다. 카페, 마트, 체육시설, 쇼핑몰, 심지어 놀이시설까지 단지 내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인 주상복합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아파트보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다. 한번 살아본 사람들은 일반 아파트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만큼 생활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도 단점은 존재했다. 높은 관리비와 낮은 전용률, 통풍 및 환기 문제 등이 해결과제였다. 건설사들도 최근 들어 공간구조를 다양화하는 등 전용률을 높이고 차별화된 설계로 실수요자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있다. 에너지효율을 높인 설계로 관리비도 대폭 낮춰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했다.

두산건설이 시공한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주상복합이 가진 장점들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경의선 초역세권에 초대형 쇼핑몰이 갖춰져 있고 게스트하우스, 쓰레기 이송설비, 독서실 등 규모에 걸맞는 편의시설은 물론 백화점 문화센터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강좌와 시설이 갖춰진 커뮤니티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다.
가까이서 본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의 위용은 대단했다. 59층 높이는 한마디로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 모습이다. 전용면적이 59~170㎡인 만큼 입주민들도 신혼부부에서부터 은퇴한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들로 구성돼 있다.
그야말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실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해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이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박모씨(62)는 여러 곳의 주상복합에서 생활해 봤지만 이곳만큼 편리한 곳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몸에 딱 맞는 주거공간이라며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탄현역 2번 출입구를 나서면 곧바로 제니스 스퀘어 몰과 연결된다. 입주민들은 탄현역은 우리 제니스 입주민들 전용 지하철 역”이라고 입을 모은다. 단지내 상가인 이 쇼핑몰은 지하층에서 지상을 볼 수 있는 선큰가든 형태로 설계됐다.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로비나 마감재, 공용시설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며 건축한 만큼 입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인근 일산 지역민들까지 대형 복합시설인 제니스 스퀘어 몰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2층~지상2층 연면적 6만6000㎡ 규모인 이 쇼핑몰은 서비스 업종, 마트, 병원, 병행수입 가구점, 유명 프렌차이즈 음식점, 키즈카페 및 의류매장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고려한 업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인근 지역 입주민들은 이 쇼핑몰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지하2층 주차장에서 곧바로 연결된 돌잔치 명소 피에스타9는 행사예약이 힘들 정도, 그리고 회원제 수입대행 전문기업 아이컴퍼니, 다이소, 이마트 에브리데이, 스타벅스 등 150여개 점포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다.
1층에서 만난 한 매장주인은 "입주민들은 물론 일산, 탄현, 덕이지구 주민들까지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인근에는 이만한 수준의 쇼핑몰이 없을 뿐더러 상업시설도 대부분 노후화돼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스 스퀘어를 지나 아파트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마치 호텔같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에 오르자 탄현지구 아파트가 발 끝에 걸린다. 멀리 고봉산과 북한산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남쪽으로 일산 신도시 아파트촌과 한강의 푸른 물결이 손에 잡힐 듯 넘실거린다.
생활 편리하고 조망권 탁월한데... 관리비는 얼마나 될까? 101동 95㎡에 살고 있는 손모씨(43)는 조명도 LED라서 전기료가 적게 나오는 것 같다”며 관리비가 많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공용관리비 20만원을 포함해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월 30만원대 수준이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요즘 한창 인기 있는 게스트하우스. 104동과 105동에 마련된 이 특별공간은 입주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 취사시설을 갖춘 호텔수준의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만 예약이 가능하고 친지들이 방문하거나 지인들과의 파티 등에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가격이 저렴해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106동에 중학생과 초등생 둘을 두고 있는 전업주부 김모씨(38)는 최근 전세가 종료되자 고민 끝에 할인을 받아 분양으로 전환했다. 그녀는 여의도역 인근이 직장인 남편이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데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5분 거리, 그리고 회사까지 50분이면 충분해 쉽게 분양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쇼핑은 물론 운동과 문화생활, 그리고 의료서비스까지 단지 내에서 모두 이뤄지는 지금의 라이프 사이클이 맘에 들어 앞으로도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금 잔여세대를 매매 ·전세 공급 중이다. 중소형은 분양중이고 중대형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을 진행하고 있다.
[매경비즈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