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5.8 지진 이후 여진…건물 흔들리고 정전 피해

12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이어져 수도 타이베이의 건물이 흔들리고 정전이 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대만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동남쪽으로 19.7㎞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7.5㎞다. 3분후인 11시 20분에는 이란현 동남쪽 19.6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뒤이어 3번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됐다.
외신들은 이번 지진으로 이란현을 비롯해 타이베이 등지에서까지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중국 기상국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저의 확장으로 여러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향후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