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달의민족’ 소상공인에 장사의 팁 전한다
입력 2016-05-12 14:59 

배달음식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 ‘꽃보다매출 시즌2-장사수업(이하 장사수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사수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게 운영 노하우와 동기부여, 전문가 코칭 등을 12주에 걸쳐 배울 수 있는 배달의민족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무료다.
배달의민족은 장사수업을 통해 노력한 만큼 매출이 없어 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장사수업은 다음달 초 시작해 8월 하순까지 진행된다. 총각네 야채가게 성공신화를 일군 이영석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그는 18년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적자생존‘깨진 유리창의 법칙‘인사가 만사 등이라는 제목을 달아 12주간 전달한다. 이영석 대표는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밀도 높은 교육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장사수업은 배달의민족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확장형 교육이자 2014년에 진행된 소상공인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 ‘꽃보다매출의 두번째 행사다.
당시 꽃보다매출을 수료한 업소들은 평균 매출이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뛰어오르는 등 효과를 봤다는게 배달의민족 측 설명이다.
장사수업 참가 희망자는 배달의민족 가맹업주 대상으로 이뤄진다. 12일부터 27일까지 배달의민족 ‘사장님 사이트(https://ceo.baemin.com)에서 본인의 사연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서류 심사와 오프라인 면접을 거쳐 30명의 업주가 교육생으로 선정된다. 참가자 명단은 다음달 1일 사장님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음식 업소 10개 당 8개 꼴로 5년 내 폐업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프로그램은 많은 자영업자 분들께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꽃보다매출 외에도 매달 전문가 및 스타 강사의 강연을 통해 가게 운영 노하우를 알려 주는 배민아카데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하고 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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