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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세인트루이스, 에인절스 꺾고 2연승
입력 2016-05-12 14:21 
오승환(사진)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에인절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에인절스를 꺾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신승을 거뒀다. 전날 양 팀의 대결서도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했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상대투수 맷 슈마커를 상대로 4안타 1볼넷을 얻으며 4점을 따냈다. 에인절스도 반격했다. 4회말 C.J 크론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두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7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세인트루이스가 한 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9회말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2사 1,2루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득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결국 9회까지 경기를 잘 지켜낸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야디에르 몰리나, 랜달 그리척, 피스코티가 2안타를 때리며 타격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세인트루이스 하이메 가르시아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케빈 시그리스트-로젠탈 필승조가 각각 1이닝 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마이크 리크의 호투 덕에 쉬어갔던 오승환은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4일째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 않다.
한편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최지만은 이날 팀에서 지명할당 조치를 당했다. 사실상 방출과도 같은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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