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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에인절스에서 지명할당...팀은 선발 챠신 영입
입력 2016-05-12 03:37 
최지만이 에인절스에서 지명할당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룰5드래프트로 LA에인절스에 합류했던 최지만(24)이 팀을 떠나게 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최지만을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지명할당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룰5드래프트로 합류한 선수는 마이너리그 옵션 없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이동이다.
최지만은 원래 계약을 맺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오리올스 구단이 받기를 원치 않으면 웨이버 공시된다. 웨이버 과정을 거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에인절스에 잔류하는 시나리오도 남아 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 18타수 1안타 6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루수와 좌익수를 소화했다.
에인절스가 최지만을 40인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이들이 이날 우완 선발 투수 쥴리스 챠신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좌완 아담 맥크리리를 내주고 챠신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챠신은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 5경기에 선발로 나와 26 2/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콜로라도(2009-2014), 애리조나(2015), 애트란타에서 통산 134경기(선발 118경기)에 등판, 41승 51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남겼다.
또한 에인절스는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우완 맷 슈메이커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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