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머니쇼…작년 투자예측 적중

◆ 2016 서울머니쇼 ◆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자산을 불릴 틈새시장을 찾는 재테크족이라면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서울머니쇼를 놓쳐선 안 된다. 그간 펼쳐진 서울머니쇼에서 전문가들이 내놨던 시장·유망 투자 매물에 대한 '족집게' 예측은 빗나간 적이 없을 만큼 정확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머니쇼에 참여한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김포·송도·청라 등 수도권 서부에 위치한 신도시 부동산 시장의 약진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미분양이 많았던 수도권 신도시들이 교통 등 주변 여건이 호전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현재 해당 지역 아파트들은 해외 기업 투자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증시 관련 전망도 정확했다. 지난해 머니쇼에서 주식 투자의 대가들은 저평가된 금융·바이오·유틸리티주 등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해당 종목들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도 놓칠 수 없는 '족집게' 강연이 가득하다. 최근 다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국가대표급 부동산 전문가들이 준비한 특강을 놓치지 말자. 행사 둘째 날인 13일 부동산 투자 대표 전문가인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위원이 올해 분양시장을 전망하고 최근 훈풍이 불고 있는 재건축 시장이나 수익형 부동산 등에 대한 심층 정보를 알려준다.

평소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면 13일 열리는 '최고 펀드매니저 투자프로젝트'를 놓칠 수 없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민수아 삼성자산운용 밸류주식운용본부장 등 명망 높은 펀드매니저들이 국내외 증시를 전망하고 성장주를 발굴하는 방법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재테크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이라면 재테크 베스트셀러 작가 6명의 릴레이 강연을 챙겨 듣는 것을 추천한다. 고득성 SC제일은행 PB사업본부장, 이현정 즐거운컴퍼니 대표 등이 책에 미처 담지 못한 재테크 꿀팁을 공개한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