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마운드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10일까지 6.55에 이르면서 10개 구단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악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
한화는 알렉스 마에스트리, 송은범, 이태양, 심수창으로 이어지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는 경우가 잦으면서 불펜 투수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올 시즌 한화 선발 투수들의 경기 당 평균 이닝 소화는 불과 3이닝. 자연스럽게 불펜 투수들이 소화해야 할 이닝이 많다.
특히 지난 주 심수창은 한 차례 선발 등판을 한 뒤 두 차례나 더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선발 등판해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선발로 등판해 일주일에 세 번이나 등판하는 것이 흔한 것은 아니다.
선발 투수가 5이닝을 넘기는 것을 보기 쉽지 않다. 지난 주 6경기만 놓고 보면 선발 투수 중 5이닝 이상을 던진 경우는 에스밀 로저스가 유일했다. 선발 투수들이 부진하는 경우가 가장 크지만 위기 상황이 되면 투구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수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경우도 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한화는 1군 엔트리에 투수를 한 명 더 포함시키는 것을 선택했다. 한화는 지난 9일 외야수 김태완과 송주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후 10일 외야수 장민석과 투수 정대훈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그러면서 1군 엔트리에 투수는 총 14명이 됐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나머지 9개 구단은 12~13명의 투수가 1군 엔트리에 있다. 한화 역시 올 시즌 꾸준히 12~13명의 투구로 1군을 운영했지만 결국 14명까지 늘렸다.
한편, 1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된 한화는 11일 선발로 이태양을 내세운다. 당초 심수창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 되면서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로테이션상 송은범의 등판도 예상됐으나 그는 현재 담 증세가 있어 컨디션을 조절 중에 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알렉스 마에스트리, 송은범, 이태양, 심수창으로 이어지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는 경우가 잦으면서 불펜 투수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올 시즌 한화 선발 투수들의 경기 당 평균 이닝 소화는 불과 3이닝. 자연스럽게 불펜 투수들이 소화해야 할 이닝이 많다.
특히 지난 주 심수창은 한 차례 선발 등판을 한 뒤 두 차례나 더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선발 등판해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선발로 등판해 일주일에 세 번이나 등판하는 것이 흔한 것은 아니다.
선발 투수가 5이닝을 넘기는 것을 보기 쉽지 않다. 지난 주 6경기만 놓고 보면 선발 투수 중 5이닝 이상을 던진 경우는 에스밀 로저스가 유일했다. 선발 투수들이 부진하는 경우가 가장 크지만 위기 상황이 되면 투구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수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경우도 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한화는 1군 엔트리에 투수를 한 명 더 포함시키는 것을 선택했다. 한화는 지난 9일 외야수 김태완과 송주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후 10일 외야수 장민석과 투수 정대훈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그러면서 1군 엔트리에 투수는 총 14명이 됐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나머지 9개 구단은 12~13명의 투수가 1군 엔트리에 있다. 한화 역시 올 시즌 꾸준히 12~13명의 투구로 1군을 운영했지만 결국 14명까지 늘렸다.
한편, 1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된 한화는 11일 선발로 이태양을 내세운다. 당초 심수창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 되면서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로테이션상 송은범의 등판도 예상됐으나 그는 현재 담 증세가 있어 컨디션을 조절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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