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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투자심리, 널뛰기 장세
입력 2007-11-27 15:50  | 수정 2007-11-27 15:50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호재와 악재에 널뛰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그 만큼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인데, 67포인트 떨어졌다가 10포인트 오르는 등 하루 변동폭이 77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외풍에 또 한번 출렁였습니다.


신용 위기 우려감에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하락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씨티그룹발 호재에 결국 상승 반전했습니다.

씨티그룹이 모기지 손실 해결을 위해 중동자금을 수혈한다는 소식에 나스닥 선물이 급등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낙폭을 크게 줄였거나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결국 4.46포인트 오른 1859.7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루 변동 폭만 77포인트.

지난주 금요일 이후 하루 60포인트가 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증권가 루머나 외국발 변수에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여수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시공테크, 중앙디자인, 남해화학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테마주가 펀더멘털이 아닌 단기 호재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주가가 급락할 우려가 있다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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