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조성호, 오늘 현장검증 진행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조성호, 오늘 현장검증 진행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0일 피의자인 조성호(30)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합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살해 및 시신훼손 현장인 인천 연수구 자택과 시신 유기 장소인 안산 대부도 일대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씨의 범행 전반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씨가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진술을 뒤집고 미리 망치를 준비해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 계획 살인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거주해 온 최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17일부터 거의 열흘간에 걸쳐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나눠 훼손해 26일 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