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 '통일경제' 선언
입력 2007-11-27 14:40  | 수정 2007-11-28 08:17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평화의 상징 도라산역에서 22일간의 대선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평화'와 '철도'라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첫날 행보,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과 북을 잇는 경의선의 최북단, 도라산 역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선거운동은 시작했습니다.

'개성동영'이라는 구호에 어울리는 첫 행선지에서, 정 후보는 "통일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대륙으로 우리의 경제 영토를 넓혀가자, 정동영은 할 수 있다. 위대한 한반도의 평화경제시대를 여는 감히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평화'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이명박, 이회창 후보에는 냉전의 딱지를 붙이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정 후보는 도라산에서 곧장 철도편으로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선대위원장들과 국토의 '중원'에서 집결하는 모양새를 연출했습니다.


앞서 정동영 후보는 여수에서 시민들과 함께 세계박람회 유치 소식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최종 승자는 민주개혁새력의 후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이회창 저 삼지 선다 셋 중에 한 명을 고르는 선거가 될 것인데, 아무리 둘러봐도 정동영 말고 찍을 사람이 없다고 우리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

정후보는 위대한 국민을 믿는다며 역전승을 자신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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