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원화값이 10원 이상 급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166.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날 종가 대비 11.5원 떨어진 1165.8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160원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3월 29일 이후 41일 만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데다 북한발 핵보유 리스크도 원화 매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도 이날 증시에서 9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원화 하락을 부추겼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데다 북한발 핵보유 리스크도 원화 매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도 이날 증시에서 9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원화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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