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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삼성비자금 특검법 전격 수용
입력 2007-11-27 12:10  | 수정 2007-11-27 12:10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삼성비자금 특별검사 도입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법이 법리상으로나 정치적으로 굉장히 문제를 가지고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지만 특검 재의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수용 배경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낮고, 재의 요구를 했을 경우에도 지불되는 많은 비용에 비해 정치적 이익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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