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응팔 출연한 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마녀보감’ 중도하차
입력 2016-05-09 11:09  | 수정 2016-05-10 11:38

‘응답하라 1988 걸스데이 혜리가 연기한 덕선의 남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 최성원(31)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배우 최성원은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의 노안 남동생으로 활약하며 최근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백혈병 판정으로 하차를 결정했다.
마녀보감의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와 드라마하우스는 9일 윤시윤이 연기하는 주인공 허준의 짝 동래 역으로 출연예정이었던 최성원 씨가 지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최성원은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디고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진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최성원 씨의 경우 백혈병이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며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제작진과 상의한 끝에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며 다시 한 번 촬영 현장에서 배우 최성원 씨가 보여준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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