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양화대교 오름방지 시설 설치 “고공시위 차단 목적”
입력 2016-05-09 10:58  | 수정 2016-05-10 11:08

서울시가 양화대교에 고공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오름 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양화대교 오름 방지시설을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 10~11일 오전 9시~오후 5시 양 방향 부분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양화대교는 아치교 모양으로 비교적 오르기 쉬운 구조다. 양화대교는 오름방지 시설이 없어 최근 투신자살 소동이나 고공시위가 늘었다.
한강에 아치교 형식 다리는 한강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 구리암사대교 4곳이다. 이 중 한강대교에는 롤러식 오름방지 시설이 있고 서강대교와 구리암사대교는 경사가 심해 오르기 어렵다.
서울시는 양화대교에 오름방지 시설을 설치하면 고공시위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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