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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신작 `신과함께`, 이정재-김하늘-임원희 합류
입력 2016-05-09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김용화 감독의 신작 '신과 함께'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5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하정우는 저승 최고의 에이스이자 저승차사 3인방의 리더인 강림 역, 주지훈은 망자의 경호담당 차사인 해원맥 역, 김향기는 망자의 과거를 한 번에 스캔하는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을 확정했다.
또 저승차사 트리오가 만나게 될 사람으로는 차태현이 확정됐다. 차태현은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49일 동안 7개의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 자홍 역으로 등장한다.

이어 이승에 와 있는 수호신인 성주신 역에는 마동석이 출연을 확정했고, 자홍(차태현)의 동생이자 원귀가 되어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게 되는 수홍 역에는 김동욱, 수홍의 군대 후임병이자 여린 성격을 가진 원일병 역에는 도경수가 출연한다.
저승 전체를 다스리는 대왕들 중의 대왕 '염라대왕'에는 이정재가 등장하며, 7개 재판을 관장하는 주심 재판장에는 김하늘, 김해숙, 장광, 정해균이 각각 배신지옥, 나태지옥, 폭력지옥, 살인지옥 대왕 역을 맡았다. 또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에는 오달수, 임원희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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