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릉도 여객선 회항…정확한 원인도 몰라
입력 2016-05-09 09:15 
울릉도 여객선 회항/사진=연합뉴스
울릉도 여객선 회항…정확한 원인도 몰라



연휴의 마지막 날이던 지난 8일, 울릉도를 출발해 강원도 동해시로 향하던 여객선이 회항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객선 시스타7호는 당초 어제 오후 1시 울릉도를 출발해, 오후 4시 40분쯤 강원도 묵호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객선은 출항 한 시간여 만에 울릉도로 긴급 회항했고 이들은 대체 선박을 타고 엉뚱한 항구로 보내졌습니다.

여객선에 탔던 관광객 980여 명 가운데 7백여 명은 대체 선박을 타고 강원도 강릉과 경북 포항에 도착했지만, 나머지 2백여 명은 울릉도에 남게 되었습니다.


선사측은 해경에 선체에서 구멍이 발견돼 회항했다고 보고했지만, 승객들에겐 계속 프로펠러에 이물질이 끼어서 빼야한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사측은 시스타7호의 수리를 마치는 대로 울릉도에 남겨진 승객들을 데려오겠다고 동해해경에 전달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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