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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끝에 역전승…전북 9경기 무패
입력 2016-05-08 23:56  | 수정 2016-05-09 11:59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전북이 수원에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선두 서울은 안방에서 포항에 덜미를 잡혔는데요.
K리그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은 수원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전반 38분 신세계가 시간 지연 행위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후반 2분 한교원의 그림 같은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8분 뒤에는 루이스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후반 43분에는 이동국이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북은 수원에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3대 2로 승리해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선두 서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습니다.


서울은 포항에 1대 3으로 일격을 맞아 전북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포항 양동현은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5분 뒤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양동현은 전반 32분 날카로운 패스로 심동운의 추가골까지 도왔습니다.

포항은 서울 데얀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지만, 라자르가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으면서 2연승을 기록,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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