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TV핫★] 김태우, 가면 벗지 않아도 알아요? 감동은 ‘두 배’
입력 2016-05-08 18:31 
[MBN스타 안성은 기자] ‘복면가왕 슬램덩크의 정체가 공개됐다. 반전은 없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에 맞서는 4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무대를 통해 2라운드까지 진출한 4인.

2라운드 첫 대결은 초콜릿과 슬램덩크의 만남이었다. 그 결과 ‘초콜릿 김현숙을 꺾고 슬램덩크가 3라운드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연예인 판정단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그의 존재를 예상할 수 있었다. 판정단이 예측한 슬램덩크는 지오디(god) 멤버 김태우였다.

3라운드에서 원더우먼에 아쉽게 패한 그는 결국 가면을 벗게 됐다. 모두가 예측한대로 지오디 김태우가 슬램덩크였고, 그는 다이어트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보였다.

김태우는 ‘복면가왕 출연 이유로 자신의 외모를 꼽았다. 열일곱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그는 노래 잘하게 생겼다”는 말을 항상 들어야 했다고. 김태우는 얼굴만 보고 리드보컬감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가면을 쓴 채 그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태우는 ‘김태우니까 뭔가 보여주겠지라는 주위의 시선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승철이형이 가수에게는 목소리가 지문이란 얘길 해줬다. 너무 고마운 말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이번 출연을 통해 총 세번의 무대를 꾸몄다. 그의 무대는 사실 누가 들어도 ‘김태우의 무대였다. 하지만 그가 가왕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또 정체가 초반에 밝혀졌다고 해서 실망할 이유는 없었다. 김태우의 무대에서 반전은 없었지만, 그의 가치를 증명하는 감동이 존재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