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박쥐맨의 정체는 26년차 가수 이현우로 밝혀졌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9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4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박쥐맨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특유의 저음으로 표현해냈다.
이에 맞선 원더우먼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편곡해 도발적이고 섹시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판정단 투표 결과 박쥐맨은 30대 69로 원더우먼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26년차 가수 이현우로 드러났다.
이현우는 요즘 노래를 안 하니까 날 미식가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송창식 선생님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어느덧 26년 차 가수인데, 내가 가수였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