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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에 뜬 차우찬-곽정철, 1군 복귀 시동
입력 2016-05-08 17:03 
차우찬은 8일 퓨처스리그 삼성-KIA전에 선발투수로 나가 4이닝을 소화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차우찬(삼성)과 곽정철(KIA)이 부상에서 회복,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차우찬과 곽정철은 8일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KIA전에 나란히 등판했다. 오랜만의 실전 투입이다.
곽정철은 지난 4월 10일, 차우찬은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곽정철은 혈행장애로, 차우찬은 가래톳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들은 치료 및 훈련을 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1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
차우찬의 등판은 계획보다 앞당겨졌다. 당초 10일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차우찬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방증이다.
차우찬은 이날 4이닝 동안 3피안타 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개로 스트라이크 36개, 볼은 33개였다.
1실점을 했으나 다소 불안했다. 1회와 4회 볼넷과 2루타를 잇달아 허용하며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2번은 잘 막았지만, 3회에는 실점했다. 박찬호가 3루타를 친 뒤 황대인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았다. 안타 3개가 모두 장타였다.
곽정철은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3타자를 연속 아웃 처리했다. 최고 구속은 143km. 투구수는 24개(스트라이크 12개-볼 12개)였다.
불펜 피칭에 이어 실전 피칭을 한 차우찬과 곽정철은 조만간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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