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원내지도부 물망 `김선동·정양석·주광덕·김영우·김용태`
입력 2016-05-08 16:46 

새누리당은 이르면 9일 원내 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 구성을 마치고 같은 날 당선자 총회에서 인선안을 의결한다.
8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는 ‘혁신과 화합에 부합하는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해 연휴 내내 후보군 물색에 나섰다.
신임 원내 수석부대표 후보로는 수도권 출신 재선인 김선동, 정양석, 주광덕 당선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율사 출신의 발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 당선인, 김도읍 의원 등이 대표적인 법조인 출신 재선 의원이다.

일각에선 여소야대 구도를 감안해 협상력이 뛰어난 3선 의원이 수석부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당 수석대변인 출신인 김영우 의원, 정무위 간사를 지낸 김용태 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의 경우 초·재선 의원들 중 계파색이 엷은 인물을 중심으로 발탁할 예정이다.
9일 개최될 당선자 총회에서는 원내대표단 추인 외에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정 원내대표가 직접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20대 국회 새누리당 바란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새누리당은 이어 10일에 20대 국회 초선의원 45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고 20대 국회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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