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30 맛집 탐방에 백화점 매출도 껑충
입력 2016-05-08 14:47 
사진=MBN
2030 맛집 탐방에 백화점 매출도 껑충



백화점의 맛집 유치가 붐을 이루면서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젊은층이 몰려 백화점 전체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8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따르면 새로운 맛집을 선보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방문 고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만명 늘었습니다.

최근 영등포점에는 통옥수수 마약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 오사카 슈크림 브랜드 '홉슈크림', 경리단길 티라미슈 '비스테까' 등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이 기간 신세계백화점 전체 식품 매출 신장률은 6%였지만 영등포점 식품관 매출은 26% 급증했습니다.


맛집을 찾은 고객이 식품 외에 다른 상품도 구매해 영등포점 전체 매출이 12.1%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 점포 신장률(7%)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영등포점 매출 신장은 20∼30대 젊은층이 주도했다. 식품 매출 신장률을 구매 고객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83.1%, 30대는 37.7%에 달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는 오는 12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말리커피', 이탈리아 젤라또 브랜드 'G파씨'가 추가로 문을 엽니다.

김낙현 신세계 영등포점장은 "이번에 유치한 디저트와 맛집으로 고객이 많이 몰려 점포 전체 매출이 신장했다"며 "오는 6월 중에는 고래사, 앤더프릿 등 유명 디저트와 맛집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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