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버이날 대표 선물 카네이션의 유래…나라마다 다르다?
입력 2016-05-08 14:38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어버이날 부모님께 달아주는 카네이션의 유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어버이날 대표적 선물인 카네이션의 유래는 미국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1907년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그의 어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영전에 바치고 이웃에게 나눠주면서 어머니께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이 유행했다.

이후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다. 미국 사람들은 살아계신 어머니에겐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분껜 흰 카네이션을 드리며 이날을 보냈다.

이러한 풍습은 우리나라에 전해지며 어버이날 선물로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으로 달아주게 됐다.

다른 풍습을 가진 나라도 많다. 캐나다에서는 카네이션을 고집하지 않고 꽃바구니를 선물한다. 중국은 카네이션 대신 어진 어머니라는 꽃말을 지닌 원추리라는 꽃을 주는 풍습이 있다.

태국에서는 시리킷 왕비의 생일인 8월12일이 어머니의 날이다. 이날 태국인들은 하얀 자스민 꽃을 어머니께 선물한다. 하얀 자스민이 어머니의 사랑과 같다고 여겨 생긴 풍습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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