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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견관절 상완골두 골절…9일 이후 정밀 검진
입력 2016-05-08 13:16  | 수정 2016-05-08 13:31
지난 7일 수원 kt전서 펜스에 충돌한 최진행이 견관절 상완골두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어깨 부상을 입은 최진행이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진행은 지난 7일 수원 kt전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공격에서 활약했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자 수비에는 더욱 집중했다. 5회말 박경수의 타구가 좌측 파울라인 바깥으로 뻗어 나갔고, 최진행은 타구를 잡기 위해 질주했다. 그러나 타구에 집중한 나머지 펜스를 피하지 못했고, 그대로 충돌했다.
최진행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어깨가 펜스에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다. 구급차로 긴급 이송된 최진행은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검진했다. 검진 결과는 좌측 견관절 상완골두 골절. 9일 이후 다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감독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김광수 수석코치는 연휴 기간이 끝나고 제대로 다시 검진을 받아 봐야 안다”며 모양새는 허리도 이상이 간 것처럼 보였지만 허리 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진행은 8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서도 말소됐다. 8일에는 최진행을 대신해 송주호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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