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 눈에는 타석에 들어선 ‘베테랑 홍성흔의 절실함이 보인다. 하지만 그 의욕만큼 부담감도 없지 않아 생기기도 한다. 김 감독은 홍성흔이 좀 더 마음 편안하게 타석에 임하길 원했다.
김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난 2경기 동안 무득점 침묵한 팀 타선을 언급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1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방망이에 힘이 빠졌다. 특히 5월 들어 합류한 닉 에반스와 홍성흔이 활약상이 필요한 상황.
하루 전날 잠실 롯데전에서 두산은 에반스와 홍성흔을 동시에 선발 출전시켰다. 나란히 7번과 8번 타순에 위치해 연패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4타수 무안타로 팀의 3연패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베테랑의 절실함이 눈에 보인다. 홍성흔이 매 타석 어떻게든 하고자하는 의욕이 보인다는 것. 김 감독은 (홍)성흔이가 타석에서 어떻게든 하려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 그런 면에서 부담감도 보이는 것 같다. 마음 편하게 치면 좋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개막 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에반스에 대한 안타까움도 묻어났다. 김 감독은 시즌 초와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결과는 안 나온다. 연습 때는 타이밍이 좋은데 실전에 들어가면 스윙이 급해진다. 그래도 약한 성격이 아니고 자존심도 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늘은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가고 에반스를 1루수로 출전시키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연이은 사구로 주춤했던 박건우는 이날 1번 타순으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박건우는 전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경기에 못 나갈 정도는 아니다. 어제는 스윙이 제대로 안 돌아가더라. 장타 능력이 있기에 오늘은 1번 타순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난 2경기 동안 무득점 침묵한 팀 타선을 언급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1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방망이에 힘이 빠졌다. 특히 5월 들어 합류한 닉 에반스와 홍성흔이 활약상이 필요한 상황.
하루 전날 잠실 롯데전에서 두산은 에반스와 홍성흔을 동시에 선발 출전시켰다. 나란히 7번과 8번 타순에 위치해 연패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4타수 무안타로 팀의 3연패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베테랑의 절실함이 눈에 보인다. 홍성흔이 매 타석 어떻게든 하고자하는 의욕이 보인다는 것. 김 감독은 (홍)성흔이가 타석에서 어떻게든 하려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 그런 면에서 부담감도 보이는 것 같다. 마음 편하게 치면 좋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개막 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에반스에 대한 안타까움도 묻어났다. 김 감독은 시즌 초와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결과는 안 나온다. 연습 때는 타이밍이 좋은데 실전에 들어가면 스윙이 급해진다. 그래도 약한 성격이 아니고 자존심도 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늘은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가고 에반스를 1루수로 출전시키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연이은 사구로 주춤했던 박건우는 이날 1번 타순으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박건우는 전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경기에 못 나갈 정도는 아니다. 어제는 스윙이 제대로 안 돌아가더라. 장타 능력이 있기에 오늘은 1번 타순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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