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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베이징대회, 中 국영채널 일간 시청률 1위
입력 2016-05-08 11:58  | 수정 2016-05-08 12:21
최홍만(오른쪽)이 로드 FC 30 메인이벤트이자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에서 아오르꺼러(왼쪽)와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녹화방송에서 둘의 경기는 순간 시청점유율 6.8399%로 전국 3위 수준이었다. 사진=‘로드 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의 2번째 대회가 현지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는 4월16일 ‘로드 FC 30이 열렸다. 중국 국영 스포츠채널 ‘CCTV-5로 17일 오후 6시35분부터 녹화 중계됐다.
중국 미디어연구기관 ‘쿠윈아이 공개자료를 보면 ‘로드 FC 30 녹화방송은 평균 3.7626%로 ‘CCTV-5 당일 시청점유율 1위에 올랐다. 모든 중국 채널로 범위를 넓혀도 5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영어명 NetEase)는 19일 자체기사에서 ‘로드 FC 30 녹화중계는 시작 시점에서 전국 시청점유율 9위 수준이었다. 그러나 끝나고 보니 평균 5위로 상승했다. 생중계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음에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면서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과 내몽골자치구 출신 아오르꺼러(21·중국)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이 선보인 메인이벤트 시점에서는 순간 최대 6.8399%로 전국 3위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로드 FC는 2015년 12월26일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 ‘로드 FC 27로 중국에 데뷔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의 체육섹션 ‘소후티위는 4월13일 자체기사에서 프로레슬링 포함 중국 격투기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시청한 대회는 ‘로드 FC 27로 3500만이 봤다. 국영 스포츠채널 ‘CCTV-5로 생중계된 첫 외국 단체 MMA 대회이기도 하다”면서 당시 ‘로드 FC 27 현장에는 1만4000명이 운집했는데 이 역시 프로레슬링 포함 중국 격투기 역대 최다관중 동원”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빅데이터 전문업체 ‘종촨루이지 1월19일 무료배포자료를 보면 ‘로드 FC 27 생방송은 ‘CCTV-5 2015년 12월 시청률 3위에 올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10시 4위이자 오후 10~12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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