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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소아암 환자 조엘, 가족들의 노력으로 ‘게임 속에 남다’
입력 2016-05-08 11:28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세상을 떠난 한 아이가 게임으로 모두의 마음에 남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소아 뇌종양 아들 조엘을 둔 한 부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부부는 조엘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모든 것을 영상으로 담았다. 세 사람은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2014년 3월, 조엘은 결국 눈을 감게 됐다.

부부는 세상을 떠난 조엘의 영상을 보며 그리워했고 이 세상에 조엘이 존재했다는 것을 원했다. 결국 조엘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만들었다. 게임 이름은 ‘댓 드래곤 캔서였다. 평소 조엘에게 암을 용이라고 빗댄 것을 제목에 녹여낸 것이다.

함께했던 에피소드를 게임 속에 담았다. 직접 내레이션 녹음까지 했고 게임 속 아이의 목소리는 조엘의 것을 그대로 집어넣었다.

이 게임에는 해피엔딩이 없었다. 그 이유는 이 게임에 조엘의 진짜 이야기를 담고자했기 때문이다. 2016년 1월12일 이 게임은 정식적으로 공개됐고 이 날은 조엘의 일곱 번째 생일이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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