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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이닝 2실점` 다저스, 토론토에 패배 설욕
입력 2016-05-08 04:40 
다저스가 커쇼의 호투로 토론토에 설욕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설욕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8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 평균자책점은 1.96에서 2.04로 약간 올랐다.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2회말 1사 1, 3루에서 다윈 바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4-1로 앞선 5회 2사 1루에서 케빈 필라에게 2루타를 맞으며 두 번째 실점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팀의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R.A. 디키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2회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1-1로 맞선 3회 무사 만루에서 패스드볼 때 3루 주자 체이스 어틀리가 홈으로 들어오며 다시 앞서갔다.
이 장면은 최초에 아웃으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다시 뒤집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이 더 홈으로 들어왔다.
다저스는 8회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 9회 1사 1, 3루에서 칼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페드로 바에즈가 8회, 켄리 재는이 9회를 막았다.

토론토 선발 디키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승 1패를 기록한 양 팀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 토론토는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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