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대 국회, 의원 1명당 한해 6억 7천만 원 '혈세 지원'
입력 2016-05-07 19:40  | 수정 2016-05-07 20:35
【 앵커멘트 】
20대 국회가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국회의원들 연봉은 1억 4천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밥값 좀 할 수 있을까요.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대 국회의원 한 명이 1년에 받는 세비는 1억 4천만 원 정도입니다.

월급으로 치면 1천만 원이 넘는데, 일반 국민 월급의 5배가 넘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추석엔 명절 휴가비가 나오고, 사무실 운영비와 차량 유지비도 지급되는 등 연봉과 별도로 받는 돈이 연간 9천 200만 원에 이릅니다.


국회의원 한 명 앞으로 지급되는 세금이 한 해 2억 3천만 원에 달하는 셈입니다.

가족수당과 자녀학비 보조수당을 챙기는 의원이 있어 실제 혜택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이에 더해 의원 한 명이 고용할 수 있는 보좌진과 인턴의 보수까지 합하면 국회의원 1명에게 들어가는 국민 세금은 연간 최소 6억 7천만 원이 됩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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